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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십년간의 IT 역사에서
두드러진 변화 중 하나가 바로 사용자 친화적인(user friendly) 환경으로 점점 더 발전해 나간다는 점이다. 이와
상반되는 변화 중 하나는 기업의 IT 환경이 단일 기종으로 통일된다는 것인데 이는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복잡한 이기종 환경의
IT를 쉽고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기술은 진화해왔으며 최근 공유, 참여, 개방을 내세운 웹2.0이 부상이 바로 대표적인
패러다임의 전환을 의미한다. 무엇보다도 가장 크게 주목할 것은 변화의 주체가 바로 IT사용자라는 점이다.

매시업
(mashups)은 대화형 웹 애플리케이션의 한 장르로 외부 데이터 소스에서 가져온 콘텐츠를 사용해 완전히 새롭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만든다. 웹2.0을 위한 차세대 웹 애플리케이션이라 할 수 있다. 매시업은 사실 음악용어로, 서로 다른 장르에 속한
2개의 음악에서 노래 부분과 연주 부분을 혼합해 새로운 음악으로 만들어내는 것을 의미한다. 웹2.0 시대의 매시업은 음악에
국한하지 않고 영역을 IT로 넓혔으며 개발자와 사용자라는 이분법적인 경계를 허물었다.

#매시업이 가져온 변화


시업의 탄생은 웹2.0 매시업 사용자 개발 커뮤니티와 매시업 전문 개발자 커뮤니티라는 2개의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시작됐다. 두
커뮤니티 모두 웹2.0 사용자가 실생활에 유용한 콘텐츠를 접목시키고 싶어한다는 점을 고민했고 다양한 콘텐츠로 시도해 보았다.


로운 서비스를 개발하면서 업무 환경에 적용해 피드백을 받아 좀 더 사용하기 편리하고 쉽도록 수정하는 과정을 반복했다. 커뮤니티가
추구하던 바는 금전적인 보상이 아니라 다양하고 쉬운 IT 접목이었다. 커뮤니티는 매시업의 가치를 수익에만 두지 않았던 것이다.


시업이 이익 추구의 일환으로 생겨난 것이 아니지만 그 가치는 이미 다양한 분야에서 발휘되고 있다.
시카고범죄(ChicagoCrime.org) 웹 사이트는 지도 서비스 매시업의 한 사례다. 시카고 경찰 당국의 온라인
데이터베이스에서 얻은 범죄 데이터가 구글맵의 지도 제작법과 만나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냈고 그 결과, 시카고 남부에서 최근에
발생한 모든 강도 사건에 대한 지리정보를 제공하게 됐다. 지도와 데이터베이스의 결합에 불과하지만 그 결과물로 시민들은 ‘안전을
위한 귀중한 정보’를 얻게 된 것이다.

검색과 쇼핑 매시업은 매시업이라는 용어가 생겨나기 전부터 존재했다.
비즈레이트, 프라이스그래버, 마이사이먼, 구글 프루글 등 가격 및 제품 비교 쇼핑몰은 B2B 기술에 스크린스크레이핑을 접목해
가격 정보를 제공했다. 매시업과 기타 웹 애플리케이션들을 활용하기 위해, e베이와 아마존의 사용자 마켓플레이스는 이들의 콘텐츠에
프로그래밍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는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를 만들었다.

매시업이 이윤 추구를 목적으로 탄생한 것은 아니지만 참여, 공유, 개방을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다수의 사용자와 개발자가 필요한 서비스를 만들어내며 비용 절감과 시간 단축이라는 또 다른 가치도 얻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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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IT시장 변화의 토대로 부상


센츄어가 최근 발표한 ‘향후 3년에서 5년 동안 시장과 기업에 중요한 8가지 테크놀로지 비전’ 가운데 많은 분야가 바로 매시업을
기반으로 한다. 이 비전은 매년 기업들의 IT 전략 수립과 IT 투자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데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다.


센츄어 테크놀로지 비전 2008은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 시스템 통합-정규화와 경량화(system
integration-regular and lite), 엔터프라이즈 인텔리전스(enterprise intelligence at
scale), 사람과 콘텐츠로 지속적 접근(continuous access to people and content), 소셜
컴퓨팅(social computing), 사용자 제작 콘텐츠(user-generated content), 소프트웨어 개발의
산업화(industrialization of software development), 그린 컴퓨팅(green computing)
등이다. 여기서 정규화·경량화되는 시스템 통합, 엔터프라이즈 인텔리전스, 사람과 콘텐츠로 지속적 접근, 소셜 컴퓨팅, 사용자
제작 콘텐츠 등이 바로 매시업이 깊숙이 관여하고 있는 분야다.

웹 서비스 표준을 기반으로 도입되는 서비스 지향
아키텍처(SOA)는 보통 프로세스 고도화를 구현하고 핵심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때 쓰이며 매시업과 위젯은 사용자 주도 데이터
통합과 빠른 프로토타이핑으로 가볍게 접근할 수 있게 해준다. 이 둘은 상반된다고 볼 수도 있다.
REST(Representational State Transfer), 매시업 개발 도구와 같은 아주 간단한 표준의 광범위한
적용으로 가벼운 접근 방안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전사적으로 확산될 것이다.

CIO들에게는 효과적으로 이 두 통합 접근 방안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한 도전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REST
는 내부 운영과 데이터 확장을 위한 좀 더 가벼운 프로토콜로 사용하기 쉬울 뿐 아니라 속도도 6∼10배 빠르다. 야후, e베이,
아마존, 페이스북, 세일즈포스닷컴, J2EE5.0, 오라클, 그리고 많은 공개 소프트웨어 기업이 REST를 지원한다.

아마존은 SOAP과 REST를 모두 지원하며 REST가 트래픽의 85%를 차지한다.
야후 파이프, 마이크로소프트의 팝플라이 등 MDE 환경과 잭비, IBM, 듀엣 등의 엔터프라이즈 매시업 등이 있다. 잭비와 세레나는 매시업 개발 환경을 제공하는 소규모 단체며 잭비는 오라클에 근거한 매시업에 집중하고 있다.

IBM은 개발&실행환경(QEDwiki) & 데이터 제작 소프트웨어(DAMIA)라는 매시업 전략을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마이크로소프트-오라클 매시업 베스트 어워드로 2만5000달러의 포상금을 제안한 바 있다.

/ 장영진 액센츄어 테크놀로지서비스 부장 @ 전자신문   2008-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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