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참숯마을로 크리스마스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이날 날씨가 정말 대박이었습니다. 체감온도가 무려 영하 20도에 가까울 정도로 추웠죠 ㅜ.ㅜ

들어가보지는 못했지만 여주 참숯마을 캠핑장에는 숯가마 찜질방도 있습니다.

난방유를 사오지못해 매점에 잠시 들렀는데, 그곳이 찜질방 입구더군요.

하룻밤 캠핑을 보내고 다음날 아이들과 찜질방을 찾는 분들도 많으셨어요 ^^ 아으 개운하겠당~ㅎ

 

2011년 12월 24일~25일 경기 여주 참숯마을캠핑장, NOS 나바호, NOS 키카푸윙 

 

 

크리스마스 캠핑은 마눌님과 둘만가는거라 알파인텐트와 비박용 타프로 시도했습니다.
물론 이날 이렇게 추울줄은 꿈에도 상상못했죠 ㅠ.ㅠ 게다가 아침일찍 도착하니 빈자리가 많았습니다.


키카푸윙 타프는 원래 이렇게 치는것이 아닙니다. ㅋㅋ 
자립용 타프 제품으로 폴대가 없이도 플라잉 스트링으로 자립할수 있는 획기적인 비박 타프입니다.
이날 너무나도 추워서 키카푸윙을 이불처럼 덮개로 써버렸어용 ㅜ.ㅜ 하지만 정말 아늑했습니당~


반대편에서 보는건 모양새가 조금 낫군요. ㅎㅎ
참고로 NOS사에서 나온 나바호와 키카푸윙은 그 이름이 인디언 부족에서 따온 것들이라고 합니다.
나바호(Navajo)는 고래를 뜻하는 인디언 부족의 이름구요, 
키카푸(Kickapoo)는 스스로 서는자라는 뜻의 부족에서 딴 이름이라고 하네요.
정말이지 이름도 제품과 잘 어울리게 지은것 같네요. ^^


다소 유치하긴하지만, 혹시 모를 산타님의 선물에 대비해서 양말 한쪼가리 달아주는 정도의 센스~ ㅋ
헌데 이날 저녁에 농담이 아니라 실제로 산타클로스가 나타났답니다. 후훗
물론 아이들과 함께 캠핑온 가족들을 위한 이벤트였긴했지만, 아이들은 정말 신나라 했을것 같네요. ^^
돼지한마리를 잡아서 통바베큐로 나눠주는 이벤트도 있었는데 먹었던 분들은 맛은 썩 별로였다는 얘기가~;;; 


옆집으로 듀랑코 텐트가 보이고 뒷쪽으로는 스노우픽 렌드락인가요… 왼쪽엔 잘 모르는 또 다른 텐트도 보이네요.
캠핑갈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정말이지 캠퍼분들의 취향은 가지각색인것 같습니다. ㅎㅎ
개성만점의 셋팅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당~~


추운날씨지만 어떻게든 텐트안쪽은 따뜻하게 데워나야죠~ 안그럼 혼납니당 ;;;


잠깐의 휴식…


심하게 긴 휴식…;;;


둘이서 다닐땐 될수있음 간단히 해먹습니당..
2시간 요리해서 5분만에 먹는 허탈함에 많이 지쳤거든요 ㅋㅋ


맛깔나게 익어가는 꼬치행님들… ㅎㅎ  깔루아랑 같이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바다의 신비함을 간직한 홍합탕, 물만 넣고 끓이기만 하면 이맛이 나니 놀랍지 아니한가요! ㅋ


캠핑의 밤은 너무도 빨리 찾아옵니다. 회사에 일하는 시간도 이렇게만 빨리갔으면 좋으련만…


크리스마스라고 마눌님이 특별히 케익을 준비했다네요..
이건 생크림을 완성한 사진인데 이거 만드는 과정사진은 없습니당, 열라 휘젖고 있었거든요 ㅜ.ㅜ 


나름 간단한 레시피로 카스타드빵을 준비했습니다.
아까 휘젓던 팔이 아직도 후덜덜해서 사진이 좀 흔들린듯한 ㅋㅋㅋ


참 쉽죠잉~~ 그냥 바르면 됩니다. ㅋ.ㅋ  아 근데 왜 자꾸 팔이 아푸징 ㅜ.ㅜ;;


화이트 크리스마스도 기대했었는데 이날 눈이 오긴왔지만 많이 오지는 않았어요.
대신 마눌님께서 눈을 만들어주심…


데코도 나름 해주시고… 심하게 꽂았오;;;


양초하나만 켰을뿐이데,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네요~ 이 케익맛은 정말 잊을수가 없네요. 


케익만 먹기엔 뭔가 아쉬워, 말리부 오렌지를 만들어봤어요. 칵테일이 되겠네요 ㅋㅋ
가져간 말리부에다가 오렌지쥬스만 그냥 섞으면 됩니당.. 칵테일만들기 어렵지않아요~~ 


밤새 미니트리가 붉을 밝히는 텐트에서 크리스마스의 밤을 보냈습니다. ^.^
안그래도 추운데 왜 캠핑까지 가서 그 고생을 하냐구요? 그냥요.. 재밌잖아요 ㅋㅋㅋ
내년 크리스마스엔 가족들이나 지인분들과 캠핑장에서 맛나고 즐거운 파티를 해봐야겠어요. 
기회가 되면 클캠한번 추천해 드립니다~ 캐롤을 들으면서 보내는 캠핑의 밤, 정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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